고3 18명 포함…성북구 체대입시학원 확진자 19명으로 늘어

입력 2020-08-20 12:11   수정 2020-08-20 13:07


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체대 입시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이 19명으로 늘었다.

서울교육청은 20일 '체대입시FA 성북캠퍼스' 수강생 60명과 강사 10명 등 총 7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9명이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. 아직 검사를 기다리는 인원은 11명이다.

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성북·강북·종로·중구·용산 등 지역별로 11개 학교에 재학중이다. 해당 학원이 위치한 성북구·강북구(성북강북교육지원청 소속) 고교가 5개교 10명으로 가장 많다. 종로구·중구·용산구(중부교육지원청) 소재 4개 학교에서 5명이 확진됐고, 동대문구·중랑구(동부교육지원청)에서 3명(1개 학교)이, 도봉구·노원구(북부교육지원청)에서 1명(1개 학교)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.

이들 중 18명은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이며, 나머지 한명은 고2 학생이다. 확진자가 발생한 11개 학교 중 지난 14일 개학한 학교 1곳과 이날 개학한 학교 1곳은 각각 21일, 28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갔다.

2개 학교를 제외한 9개 학교들은 확진사실이 알려진 19일까지 대부분 방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. 방학 중이지만 개학 후 원격수업 전환을 택한 학교는 2곳이다.

서울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학원이 아닌 체육시설로 등록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.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"학원법상 학원이 아니어서 구청 문화체육과가 관할하는 시설"이라고 설명했다.

배태웅 기자 btu104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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